차와 명상_뇌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차와 명상 _ 뇌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코로나로 일상의 변화를 겪은지가 3년이 지났다. 코로나와 일상을 공존하며 생겨난 변화 중 한가지가 건강한 취미생활이다. 명상, 독서처럼 마음을 차분하게 가꿀 수 있는 정적인 취미와 운동으로 몸의 활력을 불어넣는 동적인 취미로 코로나 블루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이 생겨났다.

 

늘 바쁘게 움직이는 일상 속에서 때론 행동을 멈추고 생각을 멈추고 쉬어가는 휴식이 필요하다. 나는 차 마시는 순간만큼은 머리 속에 있는 생각들을 내려놓고 오롯이 차에 집중하고자 한다. 차 마실 준비를 하기 위해 제일 먼저 물을 끓이고 물이 끓기를 기다리면서 복잡한 머리를 식힐 준비를 한다. 어떤 차를 마실까, 어떤 잔에 마셔볼까.  물이 끓고, 첫 탕을 우려내면 가장 먼저 올라오는 차 향이 있다. 음, 오늘도 좋구나. 적당한 온도로 차가 식기를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 우러난 차의 색깔을 보고, 향을 맡고, 잔의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차를 마시는 순간에 오롯이 집중해본다. 

차를 마시는 시간은 온전히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다. 평소에 좋아하는 음악을 들어도 좋고, 고요한 음악을 들으며 눈을 감아도 좋고, 향을 하나 피워보는 것도,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도 좋다. 몸도 마음도 편하게 쉬어가는 이 모든 것이 명상이다. 이 잠깐의 휴식이 하루를 잘 버텨낼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하고, 하루를 잘 살아낸 보람을 주기도 한다.

 

아침 차 마시기의 효과

실제로 따뜻한 차 한 잔은 스트레스와 불안감 완화에 효과적이다. 영국 유니레버 리서치의 연구팀은 아침에 마시는 따뜻한 차가 피부 온도를 높이고 혈류를 개선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또 독일의 한 연구팀이 202명의 성인을 2팀으로 나눠 홍차 진액과 긴장 완화제를 각각 복용하게 한 실험 결과도 흥미롭다. 홍차 진액을 복용한 사람들이 약을 복용한 사람들과 동일한 수준의 수면 효과, 휴식을 보냈다고 밝혀 따듯한 차가 신체 이완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1. 스트레스, 불안, 긴장 완화
2. 밤새 잠들어 있던 내장기관 깨우기
3. 체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로 다양한 통증 완화
4. 소화 기능을 촉진시켜 변비 특효약
5. 신진대사를 40% 증가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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