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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story

중국식 티타임, 중국의 새로운 차문화 트렌드

by J1001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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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티타임(下午茶)

중국식티타임_teatime_下午茶
출처 : pinterest

 

◆ 티타임

현대적 의미의 티타임의 기원은 영국이다. 오후 3~4시에 즐기는 차 문화로 애프터눈 티가 유명하다. 우리나라 말로 표현하자면 다과시간인데, 차나 커피를 마시면서 쉬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오전 11시경에 갖는 티타임은 일레븐지스(elevenses), 오후 5시에서 7시쯤에는 하이 티(high tea)로 저녁 식사를 겸해서 든든하게 먹는 티타임도 있다. 

 

최근에 중국에서는 새로운 차문화가 형성되면서  '티타임(下午茶)' 열풍이 불고 있다. 오후 2~5시에 음료와 음식을 함께 즐기되 간식에 가까운 문화로 발전했다. 음료는 전통차부터 중국식 밀크티, 커피, 과일주스, 음식은 달콤한 디저트와 과일뿐만 아니라 햄버거, 치킨 등 다양한 핑거푸드까지 포함한다.

 

중국 배달시장의 98.2%를 차지하는 배달 앱 메이퇀과 어러머의 경우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앱에 티타임메뉴를 따로 만들어 최상단에 띄우고 있어 늘어나는 수요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세부 메뉴에서도 밀크티와 과일주스, 커피에서부터 디저트, 과일, 햄버거 등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커지는 티타임 시장

 

온라인 음식 배달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중국식 티타임을 즐기는 소비자들도 식당이나 찻집에서 티타임을 즐기기보다 온라인 주문을 통해 배달을 시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주문 시간대별로는 주문량이 가장 많은 식사 시간대를 제외하고 중국 티타임으로 분류되는 오후 2~5시가 대부분이다.

 

식사시간 대 온라인 배달시장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티타임 시간대 주문량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중국식 티타임 시장의 변화 때문인데, 2015년 이전까지 티타임 소비는 오프라인 위주로 카페, 다방, 호텔 등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2015년에서 2020년 사이 티타임 장소가 점차 일터로 옮겨지고 온라인 소비가 빠르게 발전함과 동시에 새로운 차음료 문화의 등장으로 제품의 다양화와 요식업의 디지털화가 겹쳐지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득이 높은 도시 화이트칼라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시장 전망도 밝은 편이다.

 

 

 

중국식 티타임 트렌드

 

중국식 티타임은 아니라 지역별, 연령대별, 남녀별 개성이 뚜렷해서  음료+음식의 조합이긴 하지만 음식이 매우 다양하다. 아이스크림, 디저트 등 전통적인 간식도 있지만 텐진시에서는 ‘밀크티·주스+스테이크’처럼 각종 양식이 인기가 있다. 밀크티, 주스, 차가 주류이고 그 뒤를 잇는 품목은 햄버거·감자튀김, 치킨·튀김으로  중국식 티타임 단순히 차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점심과 저녁 사이의 배고픈 시간대 간식을 먹는 시간임을 의미한다.

 

잠재력 측면에서는 다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어러머가 발표한 티타임 품목 발전 지수에 따르면 밀크티와 주스는 여전히 1위이지만 그 뒤로 과일, 커피, 샐러드·스낵, 샌드위치 등 좀 더 간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가 성장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건강의식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선호하는 품목도 좀 더 건강한 품목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최근 3년간 티타임 이용자의 성별 차이는 크지 않지만 여성의 비중이 2019년의 50.4%에서 2021년에는 55.5%로 꾸준히 늘어난 반면, 남성은 49.7%에서 44.5%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연령대별로는 나이가 많을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Z세대인 18~24세 사용자가 전체의 3분의 1을 넘으며 1위를 기록한 반면, 50대 이상은 2.2%에 불과했다성별, 연령대별 수치로 미루어 볼 때 현재 중국식 티타임의 최대 소비군은 Z세대와 여성으로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 핵심이다.

 

출처 : KOTRA 난징 무역관 제공, 이용석 기자 jalsarabose@naver.com

 

 

 https://www.weeklytrade.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36&item=&no=81187

 

중국, 새로운 ‘티타임’이 뜬다?

최근 중국에서 ‘티타임’(下午茶)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식 티타임은 차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티타임이 아니라 점심과 저녁 사이에 간식을 중심으로 음료를 곁들이는 간식 문화를 말한다.

www.weeklytrad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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