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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story

한국 녹차의 종류 알아보기

by J1001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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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녹차 재배지

국내에 유명한 차밭은 전남 보성군, 경남 하동군, 제주도가 대표적이다. 보성은 국내 차 생산량의 3분의 1을 담당할 만큼 우 리나라의 대표적인 차밭이며, 제주도 녹차밭은 165에 이르는 면적이 오설록의 소유지이다. 차는 기온, 토양의 질, 강수량, 품종, 재배 방식, 제조 방식에 따라서 맛과 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성 녹차, 하동 녹차, 제주 녹차도 맛의 차이가 있다.

 

전남 보성은 봄철에 안개가 많이 껴서 다습하고 일교차가 커서 차를 재배하는데 적합한 환경을 가졌으며 195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녹차 생산지가 되었다. 흙에는 맥반석 성분이 있어서 차나무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경남 하동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차가 재배된 곳으로 일조시간이 짧고 강수량이 많다. 다른 차에 비해 부드럽고, 차를 마시면 은은한 향이 입에 오래 남는다.

 

한국녹차_녹차

 

녹차의 제조 과정

 

채엽 – 살청 유념 건조

채엽 : 차나무에서 찻잎을 따는 일

살청 : 채엽한 잎을 뜨거운 증기나 열을 가한 솥에서 덖는 일

유념 : 살청한 잎을 비비기

건조 : 말리기

 

살청은 가장 중요한 가공 과정이다. 찻잎 속의 효소를 불활성화시켜서 더 이상 산화가 되지 않게 하기 때문에 건조 후에도 녹색을 유지하고 있으며, 더 이상 발효되지 않기 때문에 불발효차, 비발효차, 완전 산화 차라고 한다. 살청 과정에서 녹차의 품질이 결정되는데 온도가 너무 높아지면 찻잎이 타버리고, 반대로 온도가 낮아지면 효소가 제대로 불활성화지 못해서 차를 마셨을 때 풀 비린내가 나거나 보관하면서 변질될 수 있다.

 

유념은 녹차의 모양을 만들고 내포성을 만드는 단계로, 찻잎이 적당히 으깨지면서 나온 수용물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산화되어 녹차의 맛과 향을 결정한다.

 

건조 방식은 열을 가해서 덖으면서 건조하는 초청 녹차, 고온의 바람으로 건조하는 홍청 녹차, 증기로 건조하는 증청 녹차, 햇빛 아래에서 건조하는 쇄청 녹차 등으로 구분된다.

 

 

한국녹차_녹차
출처 : https://smartstore.naver.com/amantea/products/3298744589

 

★ 한국 녹차 구분하기

 

수확 시기에 따른 분류

 

한국은 1년에 3~4회 정도 잎을 따는데, 4월에서 8월까지 채엽한다.

 

우전 (첫물 차)

곡우 (420일 전후) 전에 아주 어린 찻잎만을 따서 만든 차로 첫물차라고도 한다. 차를 채엽할 수 있는 기간이 짧고 양도 많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가장 비싼 고급 녹차다향미를 잘 느끼기 위해서는 물 온도를 50도 정도로 낮춰 우려내는 것이 좋다.

 

세작 (두물 차)

곡우와 입하(56일 전후 사이에) 채엽한 차로 가늘고 고운 찻잎 순과 펴진 잎을 따서 만든 차다. 찻잎이 참새의 혓바닥 크기만할 때 따서 만든다는 의미로 작설이라고도 한다. 감칠맛과 단맛이 많고 향기가 맑고 상쾌하다.

 

중작 (세물 차)

입하 이후에 채엽한 차로 잎이 더 자란 다음 펴진 잎을 따서 만든다. 녹차의 쌉싸름한 맛과 현미녹차 같은 구수한 맛이 있다.

 

대작 (끝물 차)

한여름에 채엽하는 차로 잎의 크기가 가장 크다. 잎이 크고 떫은맛이 많기 때문에 차로 마시는 것보다 음료 제조용, 요리용으로 많이 쓴다

 

 

 

 

 

잎의 형태에 따른 분류

 

말차(가루차)

잎 차를 쪄서 말린 다음 가루 형태로 만든 차인데, 주로 일본에서 많이 가공하는 방식이다.

 

잎차

잎 형태로 덖거나 쪄서 만든 차로 잎의 모양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 차이다. 차를 우리면 원래의 찻잎 형태로 다시 펼쳐진다.

 

떡차(병차)

잎을 찐 뒤 절구에 찧어 떡 모양, 벽돌 모양, 엽전 모양 등으로 만들어 만든 차로 저장성이 좋다. 차를 보관하면서 발효가 진행되기 때문에 반발효차의 성격을 지닌다.

 

전차(돈차)

떡차를 엽전 모양으로 가운데 구멍을 뚫어 저장과 보관이 용이하도록 만든 것으로 중국 차 보관 방법으로 생산한 차다.

 

 

한국녹차_녹차_떡차_전차
떡차 (출처 : https://smartstore.naver.com/okpancha/products/5791183879)

 

잎의 모양과 생산지에 따른 분류

 

죽로차

대나무의 이슬을 먹고 자란 차라는 뜻의 깨끗함을 강조한 차다.

 

작설차

찻잎이 참새의 혓바닥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반야차

해남 일지암, 다솔사 등 사찰에서 나온 차로 오래전 조상들에게서 전통적인 방법을 전수받아 만든 차다.

 

화개차

화개장터로 유명한 화개 지역에서 자라는 야생 녹차다.

 

 

출처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36XX47200057;jsessionid=49889ED59A5D81BAB594D430AF0025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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