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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story

중국의 6대 차류_ 보이차는 어디에 속할까?

by J1001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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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6대 차류

 

중국의 차는 크게 6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제다 방법에 따른 발효도의 차이이다. 

 

1. 녹차 (비발효차)

* 살청 – 유념 - 건조

녹차는 중국 대부분에서 생산되는 차로 중국차 생산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녹차의 제다 과정 중 살청은 찻잎에 열을 가해 찻잎 효소의 활동을 억제해 발효가 되는 것을 막는 과정이다. 이 살청이라는 과정을 통해 효소가 불활성화되기 때문에 녹차는 불발효차라고 볼 수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녹차 : 서호정(西湖龍井), 황산모봉(黃山毛峰), 신양모첨

 

 

2. 백차 (약발효)

* 위조 - 건조

6대 차류 중 백차의 제다방법이 가장 하다. 위조와 건조, 두 과정을 걸치게 되는데 위조는 백차를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제다법이다. 위조는 찻잎을 시들게 만들어 찻잎의 수분을 일정 부분 증발시키는 과정이다. 하지만 제다 과정이 간단하다고 하여 쉽다고 볼 수는 없다. 채엽 시기, 온도, 습도, 바람의 세기, 말리는 시간까지 모두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품질이 좋은 백차를 얻을 수 있다. 위조가 덜 되면 찻잎에 수분이 남아 있어서 풀 맛이 나고, 위조가 과하게 이러우지면 향도 맛도 싱거워진다. 찻잎의 상태에 따라 수분을 적절하게 증발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백차는 몸의 열을 내려주고, 체내의 염증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다. 백차를 꾸준이 마시면 카테킨 성분이 혈관을 맑게 하고 뇌졸중과 심장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백차는 시간이 지나면서 몸에 이로운 성분이 점점 더 많아지기 때문에 3년 된 백차는 약, 7년 된 백차는 보물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백차 : 백호은침(白毫銀鍼)

 

3. 황차 (약발효차)

* 살청 – 유념 – 발효 – 건조 – 유념 – 민황 - 건조

황차는 황엽(黃葉), 황탕(黃湯)이라는 말로 특징을 설명한다. 이것은 찻잎과 차의 탕색이 모두 황색빛이라는 뜻인데 특유의 단맛과 향 덕분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차다. 황차는 살청(殺靑), 유념(.), 민황(悶黃), 건조(乾燥)의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이중 가장 중요한 과정은 민황으로 고온 증기를 통해 찻잎에 화학변화(산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특유의 매력을 담은 황차가 만들어 진다.

대표적인 백차 : 군산은침(群山銀鍼)

 

4. 청차 (반발효차)

* 위조 – 요청 - 량청 – 살청 – 유념 – 발효 - 건조

오룡차로 불리기도 하는 청차는 녹차의 살청 방식과 홍차의 발효 방식을 종합하여 만들어진 차다. 녹차의 향긋함을 담고 있으며 맛은 홍차와 같은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청차의 경우 반발효차에 속하지만 50% 발효가 아닌 약 30~70% 정도의 폭넓은 발효도를 갖고 있어 차종이 다양하며 맛과 향 역시 매우 다채롭다. 오룡차의 찻잎을 보면 빨간 색과 푸른 색이 함게 나타난다 빨간 색은 발효 된 것을 말하고 푸른 색 부분은 발효가 녹차와 같이 전혀 되지 않은 것을 말한다 따라서 찻잎이 빨간 색쪽에 가까울수록 많이 발효 된 오룡차로 보면 된다.

청차는 지역에 따라 크게 복건오룡(福建烏龍)과 광동오룡(廣東烏龍), 대만오룡(臺灣烏龍)으로 나누며 복건오룡은 다시 민남(.)오룡과 민북(.)오룡으로 나눈다.

대표적인 청차 : 광동오룡 ( 봉황단총 ), 대만오룡 ( 문산포종, 동방미인 ) , 민남오룡 ( 철관음 ), 민북오룡 ( 무이암차(대홍초, 육계 등))

 

5. 홍차 (완전산화)

* 위조 – 유념 – 발효 - 건조

홍차의 특징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과정은 발효다. 발효 과정을 통해 찻잎 성분들이 생물화학적 변화를 겪고 홍색으로 바뀌게 된다. 현재 홍차는 전 세계 차 생산량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랑 받고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차다.

중국에서는 홍차를 복건성 지역에서 나는 소종홍차(小種紅茶)와 중국에만 존재하는 전통 방식의 공부차(功夫茶), 그리고 잘게 부수어진 형태의 홍쇄차(紅碎茶)로 분류하고 있다.

대표적인 흑차 : 기문홍차, 운남홍차

 

6. 흑차 (후발효차)

* 보이차숙차 : 살청 – 유념 – 건조 - 악퇴 – 건조

* 보이차생차 : 살청 – 유념 – 쇄청 – 긴압 - 건조

 

흑차는 발효 과정이 나중에 등장하는 후발효차에 속한다. 흑차에서 가장 중요한 제다법은 악퇴(渥堆)라는 과정으로 단순히 보면 찻잎을 쌓아두고 습기와 열을 가하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 뿐 아니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흑차의 대표주자로는 운남성의 보이차가 있는데 이 밖에도 광서(廣西), 호남(湖南), 사천(四川)성 일대에서도 흑차가 생산된다. 이중 광서성의 육보차 역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 흑차 중 하나다.

대표적인 흑차 : 천량차, 복전, 육보차, 육안차 등 + 보이차?

 

 

https://herbthya.tistory.com/entry/%EC%A4%91%EA%B5%AD%EC%B0%A8-%EC%A2%85%EB%A5%98-7%EA%B0%80%EC%A7%80-%EC%A4%91%EA%B5%AD7%EB%8C%80%EC%B0%A8-%ED%8A%B9%EC%A7%95%EA%B3%BC-%EB%8C%80%ED%91%9C%EC%83%81%ED%92%88

 

 

보이차는 과연 흑차일까? 보이차는 중국 운남성 서쌍판납 일대에서 자라는 운남대엽종 차나무 잎을 원료로 하여 후발효 가공을 거쳐 만든 차이다. 악퇴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연발효되는 생차와, 악퇴라는 인공 발효 과정을 거친 숙차가 있다. 대체적으로 보이차를 흑차로 분류하고 있지만, 보이차의 종류에 따라 발효도의 범위가 매우 넓고, 종류 또한 굉장히 다양하기하다. 일부는 보이차를 6대차류에서 분리해서 보이차를 보함한 7대 차류로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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